간만에 영종도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사람 미어터지는 구읍뱃터로, 한가로운 금요일 점심에 다녀왔어요.
인천공항 고속도로 이용하면 왕복 13,200원의 톨게이트 비용이 들지만.. 그래도 경기도 서쪽 지역 사는 사람이면 한번씩 가줘야 하거든요!
첫번째 맛집은 <97도씨 해물칼국수 영종본점>
구읍뱃터에 조개구이, 조개전골, 해물칼국수 하는 식당이 매우 많은데, 그 중에서도 대기실까지 따로 구비해둘 정도인 것을 보면 꽤 인기있는 맛집인 듯 합니다!! (기대감 상승)
저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알게되어 다녀왔습니다.
건물 뒤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이용하여 1층으로 올라가면 쉽게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의 메인 메뉴는 해물칼국수와 홍합부추전, 그리고 조개전골 입니다.
저는 친구와 2명이었기에 해물칼국수와 홍합부추전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자 김치가 기본찬으로 나왔는데, 칼국수집의 기본은 맛깔난 김치잖아요. ㅎㅎ 김치 먼저 한입 먹어줘야죠. 많이 맵지 않고 맛있어요!
해물칼국수에는 각종 조개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깊은 바다맛이 나서 해장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혹시나 조개가 더더더 많이 드시고 싶은 분은, 조개전골 시키신 후에, 어느정도 드시다가 칼국수 면사리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정도는 아니었어서 그냥 해물칼국수로 시켰어요.
홍합부추전... 그냥 기본 카메라로 찍은건데도.. 빛깔이 엄청나지요!! 실제로 먹을때도 겉부분이 바삭해서 더 맛있었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맛이에요. 홍합과 부추의 향이 어우러지고, 입에서 바다냄새, 산냄새가 섞여 향긋합니다.
전반적으로 메뉴가 많지 않고 단순한 편이지만, 이것만 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제 별점은 4.8/5점 입니다 ㅎㅎ
두번째 맛집은 <카페 얼트 (ULT)>
카페 얼트는 영종도와 동인천을 오가는 여객선 선착장 근처에 있는 오션뷰 카페입니다.
내부 공간이 넓고 인테리어가 탁트이는 통창으로 둘러싸여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직접 베이킹을 하시는지, 카페 들어가기도 전에 고소한 빵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이 곳은 스콘, 크로아상, 브라우니를 메인으로 합니다.
저는 아메리카노와 앙버터 스콘을 주문하였어요.
직접 베이킹 하셔서 그런지 냄새도 좋았고,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다만, 아메리카노는... 약간 탄맛이 나서 조금... 그랬지만... 뷰를 보면서 그냥 마셨습니다. ㅋㅋㅋ

오늘 날이 좀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했어요. 제가 얼트에 갔을때는 조금 더 흐려졌을때라.. 뷰 사진이 약간 세계종말 같이 나왔지만.. 그래도 바다보면 좋잖아요. ㅎㅎ 창가쪽 자리중에 뒤로 쭉 기댈 수 있는 편한 의자가 있어서 바다보며 멍때리면서 잘 즐기다가 왔습니다.
뷰와 인테리어는 시원시원하고 널찍한 것이 좋았지만.. 커피가 탄맛이 많이 났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가 다소 불편했어서 (주차장 입구와 내려가는 길이 좁고, 주차 공간이 좁은데다가, 지하 2층까지 내려가서 자리 없으면 '셀프로' 기계식 주차타워에 넣어야해요. ㅎㅎ) 제 별점은 3.8/5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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