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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카페; 위크앤드 라운지 (Wknd lounge)

오늘은 인천 차이나타운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꽤 유명한 카페 위크앤드 라운지를 추천해드려고 합니다.

사실 위크앤드 라운지는 제가 한 3-4년 전부터 생각날 때 한번씩 가던 카페에요.

일단 뷰가 매우 좋고, 분위가와 인테리어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햇살 맞으며 커피 마시고 싶을 때, 괜히 센치해질 때 갔었어요. 

위크앤드 라운지의 미치도록 이쁜 뷰. 미세먼지 빼고.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음료와 디저트의 맛이겠죠!

메뉴판

음료는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 라떼 종류, 카페모카 등을 팔고 있고, 

시그니처 메뉴로 카페 민트, 아인슈페터, 아몬드 크림 라떼, 코코넛 라떼, 딸기 크림 라떼를 팔고 있어요.

저는.. 단 음료를 안먹다보니.. 음료는 항상 그렇듯 아아 입니다. ㅋㅋㅋ

 

그 외에도 초코음료, 과일음료, 차 종류를 팔고 있어요.

차 종류가 좀 특이한데요. 티미니스트리 스웨덴 프리미엄 백차를 이용하여 판매중입니다. 150 화이트 엘더플라워 샴페인, 160 화이트 멀베리, 583 블랙 얼그레이 크림, 731 루이보스 리커리쉬 이렇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여기를 몇 해정도 다니다보니, 디저트는 구움과자도 먹어보고, 케이크도 먹어봤는데 다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하게 달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항상 디저트 메뉴가 많지는 않고, 5개 내외입니다. 한번씩 리뉴얼을 하시더라구요.

이번에는 케이크와 크로플을 팔고 있었습니다. 

간만에 갔더니 메뉴가 좀 바뀌어 있어서, 저는 새로 만나는 크로플을 먹어보았씁니다. ㅎㅎ

 

햇살 좋고.. 맛도 좋다.. 여유..
브라운 치즈 크로플. 진짜 맛있다.

브라운 치즈 크로플입니다. 크로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그 위에 황치즈가 뿌려져 있습니다.

셋의 조화는 굳이 말로 안해도 어떨지 아시겠죠!

메뉴판 보시면 크로플 단품 추가도 가능하답니다. ㅎㅎ

 

감성적인 인테리어

맨 안쪽에서 출입구를 바라본 방향.
카운터 맞은편 벽
그 옆쪽.

일단, 전반적인 느낌은. 여기서 무슨 작업을 해도 술술 잘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사실 저는 카페에서 책읽거나 노트북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의 성향은 아니지만, 여기선 해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대신 저는 이런저런 사색을 하다가 오는 편인데, 저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여유롭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평일 낮에 날씨 좋을 때 시간 내실 수 있으면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ㅎㅎ

 

감각적인 소품들
햇살이 너무나도 이쁘게 내리쬐고 있다. 이제 봄이다.

이제 봄입니다.

서울, 경기도 각지로 맛집, 카페 투어를 다녀야만 할 것 같은 날씨들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카페 옆쪽으로 공원도 있고, 워낙에 언덕 꼭대기라 뷰도 좋기 때문에 이제 날도 따듯해지니 책 한권 가지고 가서 읽다가 주변 공원으로 산책도 가고, 배고프면 차이나타운으로 내려가서 식사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종종 그렇게 해왔는데, 한번씩 하면 꽤 좋은 스팟이거든요. ㅎㅎ

 

알차고 행복한 한해를 보내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봄을 어떻게 보내볼지 고민하며 사색을 즐기다가 왔습니다.